제주시는 파크골프장 확대와 신규 조성을 통해 파크골퍼들이 보다 쾌적하게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시는 파크골프장 확장공사를 마친 회천파크골프장과 신규 파크골프장인 아라동, 미리내공원, 상도리 파크골프장을 6월부터 8월까지 순차적으로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오는 18일 회천파크골프장(제주시 회천동 3-21) 일부가 운영을 시작한다. 총 36홀로 조성된 회천파크골프장은 잔디 활착 기간 등을 고려해 8홀을 우선 개장하고 나머지 28홀은 8월 27일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아라동파크골프장(제주시 오등동 1834-94번지·18홀)은 다음달 2일 개장한다.
미리내공원파크골프장(제주시 노형동 1887번지·18홀)과 상도리파크골프장(제주시 구좌읍 상도리 202번지·18홀)은 8월 27일 개장한다.
이로써 제주시는 종합경기장(9홀), 구좌종합운동장(9홀) 파크골프장을 포함해 총 6개소, 10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운영해 더 많은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파크골프장 조성에 따른 시설 이용료 징수 등 관리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방안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공공근로자를 배치해 환경정비, 시설물 및 잔디 관리 등을 해나갈 예정이다.
오봉식 제주시 체육진흥과장은 “파크골프장 수요에 맞춰 시설을 확대해 생활스포츠 기반을 마련하고 이용자 중심의 체육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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