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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그란 눈 강아지 같아"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서해 북단 대청·소청도서 발견

점박이물범. 사진 제공=인천녹색연합




동그란 머리에 큰 눈망울이 마치 강아지 같기도 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이 서해 북단 대청도와 소청도 일대에서도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녹색연합은 지난달 23~25일 현장 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 선박을 이용한 현장 조사에선 대청도 옆 갑죽도 해안에서 점박이물범 2마리가 관찰됐다. 이어서 25일에는 소청도 등대 주변 지역에서 또 다른 점박이물범 2마리가 발견됐다.



점박이물범. 사진 제공=인천녹색연합


점박이물범은 2019년 기준 서해에서 150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으며, 지난해 백령도에서는 324마리가 관찰됐다. 이 개체는 서식지 감소, 서식 환경 악화, 먹이원 감소, 온난화 등으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인천녹색연합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점박이물범이 백령도뿐만 아니라 대청도와 소청도 일대에서도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돼 행정기관은 조사지역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녹색연합은 앞으로 모니터링 대상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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