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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유라시아서 평등한 안전구조 건설"

18일 1박 2일 방북 앞두고 노동신문 기고

"서방통제 없는 결제체계 발전"

"비합법적 제한조치 공동 반대"

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사진)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 노동신문 기고를 통해 “서방의 통제를 받지 않는 무역 및 상호 결제체계를 발전시키고 일방적인 비합법적 제한 조치들을 공동으로 반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18일 '러시아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연대를 이어가는 친선과 협조의 전통'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우리는 공동의 노력으로 쌍무적 협조를 더욱 높은 수준으로 올려세우게 될 것"이라고 적었다. 푸틴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초청에 따라 이날 1박2일 일정으로 북한을 국빈 방문한다.

푸틴 대통령의 발언은 러시아와 북한이 미국의 달러화의 영향을 받지 않는 자체 무역·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중국도 달러화에 대항해 국제 무역결제에서 위안화를 통용시키는 ‘위안화 굴기’를 추진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을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지하겠다며 "국제관계를 더욱 민주주의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로 만들기 위하여 밀접하게 협조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 유라시아에서 평등하고 불가분리적인 안전구조 건설 ▲ 인도주의적인 협조 발전 ▲ 북러 고등교육 기관간 과학 활동 활성화 ▲ 상호 관광 여행·문화 및 교육·청년·체육 교류 활성화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사항은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서명할 것으로 예상되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등에 담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이 평양에서 김 위원장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을 체결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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