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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우승해도 男골프 상금랭킹 1위 … 우승 상금 5억원 받으면 생기는 일

코오롱 한국오픈 20일 개막

왼쪽부터 김홍택, 배상문, 한승수, 이태희, 박상현, 장유빈, 최준희. 사진 제공=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




이번주 열리는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의 우승 상금은 국내 남녀 골프대회를 통틀어 최고액인 5억원이다. 총상금 14억원의 35%가 우승자의 몫이 된다.

현재 10개 대회를 치른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금랭킹에서 5억원을 넘은 선수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4억 6055만원을 획득한 김홍택이 1위에 올라 있고 2위 전가람 3억 7781만원, 3위 장유빈 3억 3526만원, 그리고 4위 이정환이 3억 858만원을 벌고 있다. 상금 3억원 이상 번 선수 4명은 우승을 차지해 5억원을 받으면 KPGA 상금 새 역사를 쓰게 된다. 2022년 김영수가 세운 시즌 최고 상금 7억 9132만원을 단 번에 넘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아마추어 선수를 제외하면 이번 대회에 출전한 프로 선수 누구라도 우승만 하면 확률적으로 당장 상금랭킹 1위로 올라 설 수 있다.

국내 남자골퍼에게 ‘5억원’은 의미심장한 금액이다. 그 해 5억원 이상을 벌면 ‘대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역대 시즌 상금랭킹에서 5억원 이상 나온 횟수도 총 19차례에 불과하다.



2009년 배상문(5억 6495만원)이 처음 5억원을 돌파했고, 김승혁이 2014년(5억 8914만원)과 2017년(6억 3177만원) 두 차례 5억원 이상 상금을 벌었다. 2017년 상금 2위(5억 669만원)인 최진호도 5억원을 넘어섰다. 2018년에는 박상현이 시즌 3승을 거두면서 7억9006만원을 벌어 당시 국내 남자골프 사상 최고 상금액을 경신했다. 그리고 2년 연속 5억원 이상 번 선수가 없다가 2021년 김주형, 서요섭, 이준석까지 ‘5억원 클럽’ 가입자 3명이 배출됐고 2022년에도 김영수와 김민규 그리고 김비오(7억 5996만원)까지 3명이 5억원 이상 상금을 수령했다. 작년에는 박상현(7억 8224만원)부터 한승수(7억 4626만원), 함정우(6억 3260만원), 고군택(6억 2583만원), 강경남(5억 5202만원), 정찬민(5억 3559만원), 이재경(5억 463만원), 이정환(5억 153만원)까지 8명이 몰려 나왔다.

남자골프 상금 대박의 기준인 5억원을 ‘한방’에 손에 쥘 수 있는 기회의 무대가 바로 코오롱 한국오픈인 것이다.

20일부터 나흘간 5억원의 주인공을 가릴 격전장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은 변별력이 높은 최고의 토너먼트 코스로 정평이 나 있다.

최고 코스에서 최고 우승 상금을 향한 최고 샷 대결이 이제 곧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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