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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공무원이 세종에 몰려드는 이유는?…"스마트시티 정책 알려주세요"

올 상반기 29개국 273명

연합뉴스




세계 각국 공무원들이 세종시를 잇달아 방문해 스마트시티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19일 세종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시를 공식 방문한 해외 대표단은 29개국 27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개국 122명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아시아는 물론 아프리카, 유럽, 남미 등 다양하다.

몽골의 경우 지난 4월 내각사무처와 지방 공무원 방문을 계기로 셀렝게주, 볼강 아이막, 울란바토르 지역 공무원들이 잇따라 시를 찾기도 했다.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캄보디아·태국 등 아시아 국가 공무원들도 세종시의 도시계획과 정책을 공부했고, 프랑스·영국·페루 대표단도 우수 정책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각 부처 및 국책 연구기관 등과 국제협력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해외 공무원 연수 유치를 추진했다.

시는 앞으로 해외 대표단 방문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국제기구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외국 공무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시 측은 "해외 대표단 방문은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둔 시점에 세종시의 도시 브랜드를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수 지원을 통해 직원들이 글로벌 감각을 익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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