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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과 여’ 여주인공 아누크 에메, 92세로 별세

아누크 에메. AFP연합뉴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프랑스 영화 ‘남과 여’의 여주인공으로 유명한 아누크 에메가 별세했다. 향년 92세.

본명이 니콜 프랑수아즈 플로랑스 드레퓌스인 에메는 1932년 태어났고 부모도 모두 배우였다.



에메의 대표작은 1960년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달콤한 인생’과 1966년 클로드 를루슈 감독의 ‘남과 여’ 등이다. ‘남과 여’는 1966년 제19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으며 여주인공 ‘안느’ 역을 맡은 에메는 1967년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에메는 이후 1996년 개봉한 ‘남과 여: 여전히 찬란한’까지 ‘남과 여’ 3부작에 모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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