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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세환 광주시장, 세계관악컨퍼런스 등 대형행사 유치 "市위상·도시브랜드 제고"

민선 8기 2주년 기자회견…"전반기는 도약 위한 바탕…후반기는 꽃·열매"

방세환 광주시장이 19일오전 시청 8층 순암홀에서 민선 8기 2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손대선 기자




민선 8기 반환점을 목전에 둔 방세환 광주시장이 19일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와 ‘2026 경기도 체육대회 유치’ 등을 임기 전반기 최대 성과로 소개했다.

방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8층 순암홀에서 민선 8기 2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방 시장은 우선 자신의 임기 첫해인 2022년 12월 대한민국을 국빈방문한 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이 광주시를 찾은 것을 언급했다. 광주의 성장 잠재력 등을 대내외에 과시한 이 방문을 계기로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와 ‘2026 경기도 체육대회 유치’가 이어졌음을 강조했다. 방 시장은 이 같은 대형 행사 유치를 통해 ‘시의 위상과 도시 브랜드’를 제고했다고 자평했다.



광주시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도 소개했다. 철도의 경우 주변 지자체와 함께 GTX-D 노선 확정과 수서~광주선 착공, 경강선 연장과 위례~삼동선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지하철과 버스간 유기적인 환승시스템 개발과 광역콜버스와 서울동행버스 등 광역버스 노선 신설,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의 똑버스 운행을 주요 결실로 알렸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과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선정 등 도시가치를 높이는 성과도 빼놓지 않았다.

방 시장은 50년 넘게 이어져 온 각종 중첩규제를 시대와 기술의 흐름에 맞춰 합리적으로 풀어내는데 주력했다고 전했다. 문화재보호구역 주변 규제 범위 대폭 완화와 환경정비구역 내 건축 규제 완화 등의 성과를 주목해 달라고 부탁했다.

방 시장은 “민선 8기 전반기가 도약을 위한 바탕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후반기에는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성과를 만들어 내고자 한다”며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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