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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2년 공인회계사회장에 최운열 전 의원

46.1% 득표율로 1위…"회계 투명성 높이겠다"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신임 회장. 사진=한국공인회계사회




2만 6000여 명의 공인회계사를 대표하는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 새 수장에 최운열(사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선됐다.

한공회는 1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제70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47대 회장에 기호 1번 최 전 의원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2년이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전자투표 방식으로 회장 선거를 진행한 결과 최 전 의원은 46.1%의 득표율로 다른 두 명의 후보를 압도했다. 최 전 의원과 이정희 딜로이트안진 회장, 나철호 재정회계법인 대표가 삼파전을 벌인 가운데 나 대표가 28.4%의 득표율로 뒤를 이었고 이 회장은 25.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날 선거에는 투표권이 있는 회계사 2만 2304명의 63.1%인 1만 4065명이 참여했다.



신임 최 회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1년 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1982년부터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로서 34년간 후학을 양성했다. 코스닥위원회 위원장, 한국증권학회장, 한국은행 금융통화의원 등을 거쳐 20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2017년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를 골자로 한 외부감사법 개정(신외감법)을 발의하고 통과시킨 장본인이다. 신임 최 회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만드는 요인 중 하나로 회계 불투명성이 꼽힌다”며 “우리나라의 회계투명성 지수가 세계 10위권 경제강국에 맞는 수준으로 올라올 때까지 ‘회계가 바로서야 경제가 바로선다’는 구호를 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 입장에서는 회계투명성 강화가 규제 혹은 비용이라고 여길 수 있지만 이는 단순한 비용이 아닌 기업가치를 올리는 투자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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