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7·23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는다”며 “제 무대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이번 전당대회가 새로운 시대의 전야이길 바랐지만, 현실은 여전히 시대의 마지막 밤처럼 느껴진다”며 전했다. 이어 “정치는 명분도 중요하지만 동력도 중요하다”며 “당에서 동력을 모으는 일이 제가 지금 해야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 의원은 “당이 어려운 상황이고 내 역할을 계속 고민하고 있다”며 당권 도전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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