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공원 옆에 조성되는 상가가 안정적인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공원으로 몰리는 대규모 인파를 자연스럽게 흡수해 꾸준한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실제 소상공인마당에서 동탄신도시 상권을 분석한 결과, 동탄의 대표적인 공원 동탄호수공원이 속한 동탄7동의 일 평균 유동인구는 15만 8,664명으로 집계됐다. 동탄7동과 바로 맞붙어 있으나 호수공원과는 거리가 있는 동탄8동의 유동인구가 14만 8,956명인 것과 비교해 무려 1만여명이 더 많은 수치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을 기점으로 쾌적한 공간에서 휴식 및 여가활동을 즐기려는 수요가 더욱 늘었고, 이에 따라 공원을 둘러싼 상가들의 선호도 역시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소비자들의 외부활동이 활발해진 만큼 규모가 큰 공원 일대 상가의 강세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약 24만㎡ 규모의 교동7공원과 함께 지어지는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 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공개입찰 소식을 알려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상가와 연접한 교동7공원 내부에는 6개의 테마 숲과 1개의 둘레길 등 다양한 문화·레저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교동7공원과 가까운 곳에 올 2월 솔올미술관이 개관을 알리기도 했다. 국내 미술관으로는 처음으로 국내외 추상미술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등 굵직한 전시를 이어갈 것으로 일대 많은 인파가 꾸준히 몰릴 전망이다.
특히 앞서 공급된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 단지 역시 분양 당시 대형 공원을 품은 ‘공세권’ 단지로 주목받으며 높은 관심 속에서 흥행에 성공한 바 있는데, 단지 내 상가는 총 1,305세대 입주민들도 고정 수요로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외에도 초, 중, 고교와도 인접해 있어 그야말로 평일과 주말 구분 없는 주 7일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 단지 내 상가는 지상 1~2층, 연면적 약 1,621㎡, 총 34실 규모로 구성된다. 선호도 및 신뢰도 높은 롯데캐슬 브랜드가 적용되는 가운데 대로변 스트리트형 구조로 지어져 가시성과 개방감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입점은 11월 예정이다.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 단지 내 상가의 공개 입찰은 오는 6월 22일 분양홍보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홍보관은 현장 인근 교동 솔올로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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