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연인’ 등의 의상감독을 맡았던 이진희(사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미국 뉴욕에서 전시회를 연다.
이 교수 측은 오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뉴욕한국문화원에서 ‘현존의 경계’(Boundaries of Existence)라는 주제로 단독 초대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의 색채를 담은 ‘미디어 아트’와 한복 원단 조각을 손바느질로 잇고 연결한 ‘입체조각’, 무대 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총 43점이 출품된다. 이 교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옷의 본질과 옷의 의미를 여러 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교수는 “나에게 ‘옷’은 단순한 장식품이 아니고, ‘옷을 입는 행위’는 한 개인의 세계가 완성되는 것이다”며 “이번 전시회에 작가로서 선정된 것에 대해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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