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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핫스톡] AI와 함께하는 쇼핑…월마트 변화에 주목

한위 NH투자증권 연구원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로 쇼핑의 행태가 점차 변화할 전망이다. 편리한 쇼핑을 원하는 소비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긍정적인 고객 경험을 극대화시켜 줄 수 있는 AI 쇼핑 툴의 중요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월마트의 경우 생성형 AI 기반의 제품 검색 툴과 음성 기반 AI 어시스턴트 ‘Ask Sam’ 등을 통해 소비 친화적 고객 경험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기술 활용에 있어 업계 내에서 가장 발 빠른 투자와 실행력을 보여주고 있다.

월마트는 전 세계 19개 국가에서 온∙오프라인 리테일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소매 유통 업체다. 월마트만의 오프라인 리테일 강점을 살린 전략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유기적으로 연결된 온∙오프라인 쇼핑 경험과 연간 98달러에 무료 식료품 배달 및 주유 할인을 제공하는 ‘월마트+ 멤버십’이 차별적인 고객 가치로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매장 수 측면에서 규모의 경제 효과도 한 몫 하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을 풀필먼트 기지로 활용한 전략 등이 긍정적인 온라인 쇼핑 경험(매장 픽업 및 딜리버리 등)과 차별화된 이커머스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리테일 미디어 광고 사업의 긍정적인 사업 전망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현재 월마트의 연간 글로벌 광고 사업 규모는 34억 달러 수준으로 최근 1분기에도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온∙오프라인 유통 사업 규모 고려 시 동사의 리테일 미디어 광고 사업은 성장 초기 단계로 앞으로도 고성장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월마트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고객 데이터와 이를 활용한 소비자 타겟팅 기능, 광고 효율성 측정 툴 등이 점차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글로벌 소비재 업체에게 매력적인 광고처로 부각될 전망이다. 디지털 광고 시장 내 월마트의 선전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리테일 미디어 광고 사업 기회와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소비 친화적 고객 경험, 월마트를 주목해야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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