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강북 분양 최대어 ‘마포자이힐스테이트라첼스(공덕 1구역 재건축)’의 3.3㎡당 일반 분양가가 5150만원으로 결정됐다. 서울 강북 대단지에서 평당 분양가가 5000만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마포자이힐스테이트라첼스는 이날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3.3㎡당 일반 분양가는 5150만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2021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3.3㎡당 5653만 원)’보다 약 400만 원 가량 낮은 수준이다.
타입별로 보면 전용 59㎡가 12억5000만~13억4000만 원, 전용 84㎡는 16억4000만~17억4000만 원 , 전용 114㎡는 21억4000만~21억9000만 원 이다. 전용 84㎡기준 인근 신축 단지인 ‘마포프레스티지자이’ 대비 시세가 비슷하거나 1억 원 정도 낮은 수준이다.
서울 강북인데도 분양가가 평당 5000만원을 넘기면서 비싸다는 평가도 있지만 입지가 좋고 미래 가치가 높아 청약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이 공덕1구역을 재건축한 이 단지는 총 11개 동, 지하 4층~최고 22층, 110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463가구(특별공급 21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다음달 1일 특별공급, 2일 1순위 청약을 받으며 당첨자 발표일은 1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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