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화명생태공원 오토캠핑장과 연꽃단지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부산 밀페스티벌’을 23일 오토캠핑장에서만 개최하는 것으로 축소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 전쟁 이후 주요 밀 집산지였던 북구 구포의 역사를 토대로 한 서부산권의 새로운 축제로 기획했으나 이번 주말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축소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부산은 22일부터 장마전선(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이날 아침부터 다음 날 오전까지 부·울·경에 30~8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시는 축제 축소에 따라 사전예약자에게 이에 대한 안내와 취소, 환불 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누리집의 축제 소개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