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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흐리고 남부 장맛비…폭염 기세 한풀 꺾여

한낮 찜통더위는 다소 누그러지지만…

"높은 습도로 체감기온 여전히 높아"

연합뉴스




주말 사이에 남부 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보됐다. 전국에 구름이 끼며 낮 최고기온은 소폭 하락하겠지만 여전히 30도 내외를 오가는 만큼 무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다. 이미 전날 서귀포를 비롯한 제주 일부 지역에서는 역대 6월 시간당·일강수량 신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이날 장맛비는 새벽께 전남권과 제주도에서 시작해 오전에는 그 밖의 남부 지방으로 확대되겠다. 또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경기 남부·강원 남부·충청권에도 오전부터 비가 내리다가 대부분 밤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어 23일에도 전국에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며 남부 지방과 제주도, 강원 영동과 충청권 남부·경기북부 등에서 때때로 비가 내리겠다.

주말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남부·경남 내륙 30~80㎜, 부산·울산·경남 남해안 50~100㎜(많은 곳 120㎜ 이상), 광주·전남 50~100㎜(많은 곳 150㎜ 이상), 제주도는 50~150㎜(많은 곳 200㎜ 이상)이다. 이 밖에 강원도는 5~30㎜, 경기도 5~20㎜, 충청권·경북 북부·울릉도·독도 10~40㎜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며 주말 한낮 기온은 앞서 35도를 넘나들던 주중 ‘불볕더위’보다는 약간 하락할 것으로 예보됐다. 22일과 23일의 예상 최고기온은 각각 24~29도, 25~31도다. 기상청은 “22일 낮 기온이 전날보다 3~6도가량 떨어지고 일부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차차 해제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체감 기온의 경우 높은 습도로 인해 여전히 무덥다고 느껴질 수 있으니 온열질환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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