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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한 여성 상간녀 지목"…황정음 '명예훼손' 혐의 피소

배우 황정음. 뉴스1




배우 황정음이 남편의 불륜 상대로 오해한 여성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황정음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을 지난 19일 접수했다.



황정음은 지난 4월 소셜미디어(SNS)에 A 씨의 방콕 여행 게시물을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남편의 불륜 상대인 것처럼 글을 쓴 혐의를 받는다.

하지만 A 씨는 황정음 남편과 무관한 인물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후 황정음은 인스타그램에 "무관한 분을 남편의 불륜 상대로 오해하고 일반인의 게시글을 제 계정에 그대로 옮기고 모욕감을 느낄 수 있는 용어를 작성했다"며 사과했다.

이후 황정음 측은 A 씨와 합의를 진행했다. 다만 합의 과정에서 A 씨는 "황정음이 정말로 미안해하는지 알 수가 없다"고 주장해 결국 형사 고소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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