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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배우도 많은데 하필"…한동안 안 보이다 나타난 '그녀'에 비난 쏟아진 이유

판빙빙 SNS 캡처




최근 말레이시아 관광 홍보대사로 임명된 중국 여배우 판빙빙을 둘러싼 세금 문제에 대에 중국 네티즌들이 비판하고 나섰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판빙빙은 최근 말레이시아 말라카 주 관광대사로 임명됐다.

이후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와 중국 매체에서는 판빙빙에 대한 긍정적인 보도가 나왔지만 네티즌들 사이에서 여전히 비판이 일고 있다.

한 네티즌은 “깨끗한 배우들이 많은 데 왜 판빙빙을 선택했는지 궁금하다”라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중국 연예인 중에는 부정행위 기록이 없는 사람도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 네티즌은 판빙빙의 탈세를 거론했다. 이 네티즌은 “판빙빙은 탈세를 했고 중국에서 검열을 받았다”며 “하지만 그는 많은 일자리를 얻었다”고 비꼬았다.

실제 판빙빙은 지난 2018년 5월 탈세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그 결과 같은해 10월 중국 세무당국으로부터 8억위안(1450억원)이 넘는 세금과 벌금을 납부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해외 관광 홍보를 위해 지명된 유일한 중국 스타인 것 같다”고 했다. 이 밖에 “국위 선양 아닌가” “진정한 국제 스타”라는 반응도 있다.

판빙빙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말레이시아 말라카를 방문해 관광 홍보 행사에 참석했다. 이에 앞서 말라카의 압 라우프 유소 총리는 지난 5월말 판빙빙을 관광대사로 임명됐다고 발표했다.

판빙빙은 이에 대해 “매우 기쁘다”며 “관광대사로서 영광을 느끼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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