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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하는 전남" 특별자치도 설치·인구 대전환…'10대 프로젝트' 완수

■김영록 전남지사 민선8기 2주년 기자회견

브랜드 'OK, Now Jeonnam' 명명

의대 설립 기회 창출 등 전반기 성과

글로벌 경쟁력 입증 "전남 행복시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5일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출범 2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전라남도




“세계가 주목하는 전남, 사람이 모여드는 전남 행복시대를 위해 그랜드 전남 10대 프로젝트를 집중 추진하겠습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8일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10대 프로젝트는 △전남특별자치도 설치 △미래 신성장축 신(新)바람 전남 △인구 대전환 전남 프로젝트 △남도 케이(K)-컬처 전남 △에너지수도 전남 △기업이 몰려오는 기회의 땅 전남 도약 △글로벌 브랜드 생명산업 전남 △미래로 뻗어가는 SOC 전남 △따뜻한 행복공동체 전남 △안전 일번지 전남이다.

민선8기 반환점을 돈 전남도의 전반기 주요 성과는 △에너지산업과 첨단전략산업의 글로벌 도약 전기 마련 △글로벌 매력도시 초석 △미래 농어업 대전환 기틀 마련 △대규모 SOC 확충 △체감형 민생안전시책 확대 △지방시대 1번지이자 국가균형발전 중심지 발돋움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기회 창출 등을 꼽을 수 있다.

실제 전남의 주요 경제·정책 지표를 살펴보면 두드러진 상승을 보였다.

2018년 7조 원대였던 예산은 6년 만에 71% 증가한 12조 9000억 원대로 늘었다. 국고예산은 6조 원에서 51% 증가해 9조 원을 넘어섰다. 지역경제도 1인 당 지역내총생산이 전국 4위에 이르고, 가구소득은 2년 연속으로 역대 최고인 11위를 기록했다. 또 정부의 지자체 합동평가에서는 2023년부터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해 행정 역량을 인정받았다. 역대급 메가 이벤트 성공으로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치를 회복한 6323만 명(2023년)을 기록했고,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6년 새 52% 급증해 역대 최고인 6억 3000만 달러에 이른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2년 동안 이 같은 성과로 입증한 글로벌 경쟁력을 발판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전남, 사람이 모여드는 전남 행복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가겠다”며 “민선8기 후반기의 비전과 정체성을 담은 전남 브랜드를 ‘OK, Now Jeonnam’으로 정하고, 미래세대에 물려줄 새로운 청사진 ‘그랜드 전남 10대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전남도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전남특별자치도’를 설치해 에너지, 관광, 농어업, 첨단산업 등 전남만의 비교우위 산업에 맞춤형 권한 특례를 부여하는 차별화된 지방자치 모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미래 세대 기반을 조성하는 ‘미래 신성장축 신(新)바람 전남’ 프로젝트를 통해 남해안 개발사업을 원스톱으로 추진할 ‘남해안 종합개발청’을 신설할 예정이다. 기회발전특구는 지정된 5개 산업 125만 평에 대한 개발을 신속히 추진하고 유망산업 75만 평 추가 지정에 나선다.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인구 대전환 전남’ 프로젝트도 본격 간동한다. 전남도-시·군 출생수당을 지급하고, 취·창업 청년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100억 원 규모 청년희망펀드를 신규 조성한다. 전남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 설치로 외국인 조기 안착도 지원한다.

미래 에너지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전남’ 프로젝트를 통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지정하고 전남산 신재생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글로벌 기업을 대대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베스타스 터빈공장 등 해상풍력 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수소 공급 배관망 등 수소경제 핵심기반도 마련한다.

‘기업이 몰려오는 기회의 땅 전남’으로 도약하기 위해 2차전지와 바이오산업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민간발사장과 세계적 우주 사이언스 파크를 조성해 아시아 대표 우주항으로 자리매김한다. 화합물반도체와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기반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도는 특히 서민경제를 살리는 민생안정에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내게 힘이되는 전남’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7월 32개 사업에 예비비 등 788억 원 규모의 민생자금을 긴급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쌀값 하락, 전기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을 예의 주시하면서 추가적인 맞춤형 민생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가장 전남 다운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신념으로, 세계를 향해 힘차게 비상하겠다”며 “도전과 변화의 대장정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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