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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먹을 물 달라" 단식투쟁하던 인도 장관 결국…

델리주장관, 나흘 만에 건강악화 입원

[더타임스오브인디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50도가 넘는 살인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인도 수도 뉴델리를 관할하는 델리주정부의 수자원 담당 장관이 식수난 해결을 요청하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 지 나흘째인 25일(현지시간) 건강 악화로 입원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지난 21일 단식에 돌입한 아티시 마를레나 싱 델리주 공공업무부 장관은 이날 새벽 입원했다.

의료진은 그의 건강 상태가 악화돼 입원해야 한다고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라브 바라드와지 델리주 보건부 장관은 "그의 혈당 수치가 전날 밤부터 급격히 떨어졌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단식을 시작하면서 인접 하리아나주가 약속한 수량만큼 방류하지 않는 바람에 델리 내 식수난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물만 마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티시 장관은 델리에서는 지난 3주 동안 하루 1억갤런(약 3.8억ℓ)의 물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델리 등 북부 지역에서는 지난달 중순부터 낮 최고기온이 섭씨 5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지속돼 식수난이 가중돼왔다.

이와 관련해 하리아나주의 나야브 싱 사이니 주총리는 델리에 물을 추가로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전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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