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블록체인 칼리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블록체인 칼리지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되는 ‘블록체인 허브도시 인천 조성’ 사업의 핵심과제 중 하나로, 기업과 지역 대학이 참여하는 산·학·관 협력형 인력양성 프로젝트다. 시는 이 사업으로 기초교육 140명, 전문교육 40명, 재직자 과정 40명 등 220명의 블록체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 같은 블록체인 허브 도시를 조성하고자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 ‘인천블록체인기술혁신지원센터’를 구축 중이다.
시는 이번 교육으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블록체인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기업의 블록체인 기술 사업화 모델 발굴에 힘을 보탠다.
시는 우선 시민 블록체인 기술 인식을 확산하고자 블록체인 기초교육부터 취업으로 연계하는 실무형 전문교육으로 내용별, 수준별로 세분화된 교육과정을 구성해 수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시는 재직자 과정을 블록체인 사업화 전략과 접목한 비즈니스 마스터 클래스로 구성했다. 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해 미래 사업화 모델을 설계하는 교육과정이다. 시는 이 교육을 사례 중심 수업과 전문가 컨설팅으로 블록체인 사업화 기획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각 과정별 일정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교육 일정과 상세 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