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6.25전쟁 제7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신영희 시의회 부의장, 도성훈 교육감, 강용희 6.25참전유공자회 지부장, 양창희 인천학도의용대 6.25참전회 회장을 비롯한 13개 보훈단체장 그리고 320여 명의 6.25 참전용사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참전유공자들이 지켜낸 ‘이 땅, 이 바다, 이 하늘을 위해’라는 주제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다짐을 담아 준비됐다. 또 행사장에는 영웅들이 태극기 위에 손수 적은 글귀들이 전시됐다.
기념식은 인천시립무용단의 오프닝 헌정 공연을 시작으로 △육군 제17보병사단의 6.25전쟁 개요 보고 △참전유공자 표창장 전수 △기념사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 △6.25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정복 시장은 “참전용사들의 위대한 용기와 불굴의 의지를 이어 인천시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의 상징을 넘어 세계 평화의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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