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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참사' 외국인 사망자 유족 첫 입국…화성시 지원

26일 저녁 김포공항으로 입국

화성시, 항공료 지원하고 안내

26일 경기도 화성시청에 설치된 서신면 리튬전지 공장 화재 추모 분향소에서 추모객이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화성시 아리셀 화재로 숨진 외국인 근로자의 가족 2명이 26일 저녁 입국했다.

이들은 화재 사고 희생자 가운데 국내에 거주하는 가족이 없어 신원 확인이 어려운 상태였던 한 외국인 희생자의 가족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국적 사망자 A 씨의 어머니와 언니 등 2명은 이날 오후 7시 50분께 김포공항으로 입국했다. 화성시 지원을 받은 첫 입국 사례다. 시는 항공료와 입국 편의 등을 지원하고 공항으로 차량과 인력을 보내 유족 2명을 안내했다.

유족들은 입국 직후 경찰서에 들러 DNA를 채취한 후 도내 모처의 친척 집으로 가 머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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