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하절기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대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세균·바이러스 등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구토·설사·복통과 같은 장관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콜레라·장티푸스·살모넬라감염증 등이 있다.
최근 기온상승으로 병원성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지고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이 늘고 있다. 올해 전국 집단발생 신고 건수는 지난 4년간 평균치와 비교해 30% 가까이 증가했다.
성동구는 역학조사반 1개반(5명)을 편성해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소식지를 통해 감염병 정보·예방수칙을 안내하고 감염병 발생 시 행동매뉴얼 홍보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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