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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앞두고 '빗길 운전' 주의보…"고속도로 사고 치사율 4배"

한국도로공사, 안전운전 주의사항 소개

2021년 8월 23일 남해선에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화물차가 과속하다 추돌 사고를 일으킨 현장 모습. 사진 제공 = 한국도로공사




다음 주부터 비가 지속적으로 내리는 장마가 예고된 가운데 고속도로 빗길 사고의 치사율이 일반도로보다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한국교통안전공단의 빗길 교통사고 분석 결과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지난 5년 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은 100건당 7.9명으로 일반도로(1.9명)보다 4배 이상 높다. 치사율은 100건 당 사망자 수의 비율이다. 또 지난 5년 간 빗길 교통사고 6만 7563건 중 38.5%인 2만 6012건이 여름철에 발생했다.



이에 공사는 평년보다 강수량이 늘어날 전망인 올여름 장마철을 대비해 차량 정비와 우천 시 안전운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아래와 같은 주의사항을 소개했다.

노면이 젖어 있거나 폭우 시 제한 속도의 20~50%까지 감속하고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충분히 확보해 돌발 상황에 항시 대비해야 한다. 빗길에서는 타이어의 마찰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타이어 마모를 미리 확인해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10~15% 높게 조절하거나 타이어를 교환해야 한다. 비 오는 날 시야 확보를 위해 운행 전 전조등 및 후미등 등 등화장치 점검과 와이퍼 점검도 해야 한다. 이와 함께 장마철 전 차량 점검과 비 오는 날 감속 운행 및 안전거리 확보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상청은 다음 주 내내 정체전선이나 정체전선이 동반된 저기압이 지나가면서 비가 내렸다가 그치는 일이 반복되는 전형적인 장마철에 들어설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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