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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월드컵 3차예선 중동 5개국과 대결

북한·호주와 갈라지며 '죽음의 조' 면해

5차례 중동 원정 떠나야 하는 험난한 일정

3차예선,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펼쳐져

한국 축구 대표팀이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중국과의 경기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중동 5개 국가와 한 조에 묶였다.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린 3차 예선 조 추첨 결과 한국은 이라크·요르단·오만·팔레스타인·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속하게 됐다.



호주·북한과 같은 조에 속하지 않으며 소위 ‘죽음의 조’는 피했지만 다섯 차례 중동으로 원정을 떠나는 험난한 일정을 맞게 됐다.

이번 월드컵부터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아시아에는 총 8.5장의 출전권이 배정됐다. 그중 6장이 3차 예선을 통해 결정된다.

3차 예선은 여섯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조 1·2위 팀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3·4위 국가는 아시아 지역 4차 예선을 통해 남은 2.5장의 주인을 가린다. 3차 예선은 올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총 다섯 차례 A매치 기간을 이용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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