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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美 정보국 수장 접견…북러 대응책 논의

우크라이나 지원 등도 협의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에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과 만나 급변하는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 행보를 포함해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향후 한미일 3국의 협력이 어떤 식으로 강화될지 주목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헤인스 국장과 2시간 정도 면담했다. 윤 대통령은 헤인스 국장과 최근 북한과 러시아가 체결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한미 간 대응 방안을 상의했다. 또 최근 북한의 다탄두미사일 시험발사와 ‘오물 풍선’ 살포 등 도발 행위에 대한 대응책도 논의했다.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 수위나 방향성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인스 국장의 방한 사실이 알려진 것은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그는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등 16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매일 기밀 문건인 ‘대통령 정보 브리핑’을 하는 미 정보 당국의 수장이다.

헤인스 국장은 올 3월 미 하원 정보위원회가 2024 연례 위협 평가를 주제로 연 청문회에서 “북러 관계 진전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담해질 수 있다. 김 위원장의 여러 수사와 행동들은 더 도발적이며 한국을 겨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헤인스 국장이 방한 중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등을 만나고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 헤인스 국장은 2021년 방한 때도 DMZ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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