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6승을 올리며 세계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넬리 코르다(미국)가 개에 물려 출전하려고 했던 대회에 불참하게 됐다.
코르다는 29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시애틀에서 개에게 물려 회복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게 됐다. 다음 주 영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유감"이라고 전했다.
코르다는 다음 달 3일 영국 런던에서 개막하는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팀시리즈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할 예정이었다.
대회 하나를 건너뛴 그는 7월 11일 프랑스에서 개막하는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어 8월 7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에서 출전해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자 프로 골프 선수가 개에 물려 대회 출전을 미룬 사례는 또 있었다. 1월에는 앨리슨 리(미국)가 역시 개에게 물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LET 아람코 시리즈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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