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원 17명이 다쳤던 서울 양천구 목동의 아파트에서 재차 화재 신고가 들어오는 소동이 빚어졌다.
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께 해당 아파트 지하 1층에서 천장 배관 작업을 하던 작업자들의 장비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인원 68명과 장비 21대를 총동원해 출동했지만 화재는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소방당국은 작업자들이 그라인더로 절단 작업을 하면서 불꽃이 튄 것으로 보고 추가 안전 우려가 있는지 살피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재활용품 수거함에서 불이 시작돼 약 12시간 만에야 진화됐다. 이 화재로 17명의 소방대원이 열상 등을 입고 주민 110여명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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