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이번 달부터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두리발’에 실시간 차량 운행 데이터 관리분석시스템을 도입해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위치, 고장 여부, 유류량 등 차량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관리함으로써 직·간접 운영비를 절감하고 차량 원격진단을 통한 차량 안전을 강화한다.
시는 데이터 기반의 분석을 통해 운전원의 운전 습관 평가가 가능해져 사고율을 저감하는 것은 물론 두리발 운영을 위한 과학적인 근거 자료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부산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두리발 차량 211대 중 100대에 시스템을 우선 도입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두리발 11대 도입 예산을 확보해 오는 하반기부터 총 222대의 두리발 차량을 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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