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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제약 리베이트 관련 의사 100여명 추가 입건…더 늘어날 수도"

"보복성 수사 아냐…수사경찰 역할 다하는 것"

"허웅 사건, 전여친 반박은 아직 X…들어오면 검토"

뉴스1




고려제약으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것으로 파악되는 의사가 1000명이 넘는다고 밝힌 경찰이 이 중 100여명을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1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사건과 관련해) 관련자 조사,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의사 100명 이상을 추가로 입건했다”며 “제약회사 관계자와 영업사원을 포함해 70여명을 참고인으로 조사했으며 입건자는 수사가 진행되면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당초 경찰이 해당 사건과 관련해 입건한 인원은 의사 14명, 제약회사 관계자 8명 등 총 22명이었다. 이번 추가 입건으로 입건자 수가 확 늘어나면서 경찰이 예고했던 것처럼 본격적으로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보건복지부가 수사를 의뢰했던 리베이트 의혹 6건은 서울청 형사기동대에 하달했다”고도 덧붙였다

경찰이 리베이트 관련 수사를 강화하는 게 의사들의 단체행동에 대한 보복성 수사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별개의 사안”이라며 “수사할 가치나 단서가 있다고 하면 (어떤 건이든) 수사경찰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선을 그었다.



전공의 집단사직 조장 혐의로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임원을 수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의협회장을 20일 조사했고 준비한 질문은 모두 물어봤다”며 “(3~4월 진행한 1단계 조사 이후) 추가로 조가한 참고인 20여명의 진술과 우리가 기존에 확보한 자료들을 비교 분석하는 과정에 있다. 1단계 조사했던 비상대책위원회 전 집행부에 대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면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 여자친구를 협박, 스토킹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한 프로농구선수 허웅과 관련해선 “26일날 고소장을 접수해 내용과 관련 법령 등을 검토한 상황”이라면서 “피고소인이 반박자료 등을 접수한 건 없다. (맞고소 등이 들어온다면)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의조 사건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현직 경찰관이 구속된 건에 대해선 “19일날 구속해 25일 송치했다. 당사자는 부인하고 있으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구속 송치했다”면서 “수사 정보를 전달받은 인물들은 사법처리 대상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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