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 사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는 국토부가 오는 2025년 국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상용화를 목표로 기체 안전성을 검증하고, 기술 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관 합동 대규모 실증사업이다. 롯데건설은 롯데 계열사인 롯데이노베이트, 롯데렌탈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증 사업에 참여했다. 롯데 컨소시엄은 지난달 27일부터 약 4주간 대역기(헬기)를 활용해 항공기 운항과 버티포트 관리, 운항지원 등을 완수했다.
특히 △도심항공교통 사업자의 통합 운용성 검증 △그랜드챌린지 운용환경(지상, 인프라, CNSi 등)에서 통합실증 비행항목을 적용한 기능, 성능, 절차 등을 확인하기 위한 버티포트 중심 실증 수행 △향후 옥상형 버티포트 설계 시 적정 설계 하중을 제안하기 위한 이착륙 하중 변화 측정 △군 관제공역과 연계를 모사한 시나리오 비행 등을 중점적으로 수행했다.
이밖에 롯데건설은 현대엘리베이터, 국립한국교통대, 청주대 등과 함께 지난 4월 ‘2024년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 중 ‘이동식 모듈형 버티포트 설계, 시공 기술 및 감시시스템 개발’ 과제에 선정돼 오는 2026년까지 울산시에 모듈형 버티포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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