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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상대 수비 자책골로 벨기에 꺾고 8강 진출

유로 2024 16강전서 벨기에에 1대0 승

한개의 필드골 없이 16강 진출 기록 남겨

1984·2000년 이후 세 번째 우승 도전

6일 포르투갈과 4강 진출 티켓 놓고 대결

유로 2024 벨기에와의 16강전에서 자책골을 유도해 낸 프랑스 공격수 랑달 콜로 무아니. AFP연합뉴스




유로 2024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슬로베니아를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한 포르투갈 선수단. AFP연합뉴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축구대표팀이 벨기에를 꺾고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프랑스는 2일(한국 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의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벨기에와 대회 16강전에서 후반 40분 상대 수비수 얀 페르통언(안더레흐트)의 자책골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이후 야심차게 출전했던 유로 2020에서 16강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던 프랑스는 8강 진출에 성공하며 대회 통산 세 번째 우승의 꿈을 부풀렸다.

프랑스는 슬로베니아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올라온 포르투갈과 4강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이날 프랑스는 볼점유율에서 55.1%대44.9%로 앞서고 슈팅 수에서도 19개대5개(유효슈팅 2개대2개)로 우위를 보이며 주도하는 흐름을 보였지만 골을 터뜨리지 못하며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후반 막판까지 두 팀 모두 골을 뽑아내지 못하며 0대0 상황이 이어지던 상황에서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랑달 콜로 무아니(파리 생제르맹)가 균형을 깨뜨렸다. 그의 슈팅이 벨기에 수비수 페르통언의 무릎에 맞고 굴절돼 골문을 통과했던 것.



남은 시간 프랑스는 동점골을 뽑아내기 위해 시도한 벨기에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1대0 승리를 거뒀다.

프랑스는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을 합쳐 4경기 동안 단 한 개의 필드골도 없이 16강에 진출하는 진기한 기록도 남겼다.

프랑스는 조별리그 D조에서 1승 2무(오스트리아전 1대0 승·네덜란드전 0대0 무·폴란드전 1대1 무)를 거뒀는데, 오스트리아와 폴란드전 득점은 모두 상대 자책골이었다.

여기에 16강에서도 자책골로 승리하며 4경기 연속 '필드골 제로'로 8강까지 올라섰다.

페르통언은 37세 68일의 나이로 자책골을 기록하며 역대 유로 대회 '최고령 자책골' 기록을 썼다.

벨기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 이어 이번에는 16강에서 탈락하며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슬로베니아의 또 다른 16강전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포르투갈이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두 팀은 6일 함부르크에서 4강 진출 티켓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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