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우산을 써도 무릎 아래가 다 젖을 정도다. 계곡물 및 하천 범람 등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과 충북북부, 울산 등에는 현재 호우주의보나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시 발령된다.
이날 전국 곳곳에 집중호우가 쏟아지겠다.
수도권은 '2일 오전에서 오후까지'와 '2일 늦은 밤에서 3일 새벽까지', 강원은 2일 오후와 3일 새벽에 시간당 강수량이 최대 30~50㎜에 달할 때가 있겠다.
충남은 '2일 오전에서 낮까지' 시간당 30㎜ 이상, 충북은 같은 시간 시간당 20~30㎜ 비가 쏟아지겠다.
전북은 2일 오전과 3일 새벽, 전남은 3일 새벽 비가 시간당 30㎜ 이상 오겠다.
경북은 '2일 아침에서 낮까지' 시간당 30㎜ 이상, 경남은 2일 오전에 시간당 30~50㎜ 비가 오고 '3일 새벽에서 오전까지' 시간당 20~30㎜씩 내리겠다.
제주는 3일 새벽 시간당 20㎜ 이상 강수가 예상된다.
3일까지 총강수량은 제주와 강원동해안 20~60㎜, 울릉도와 독도 10~40㎜를 제외하면 전국적으로 30~80㎜ 정도 되겠다.
다만 경기북부·강원북부내륙·강원북부산지는 많게는 120㎜ 이상. 서울·인천·경기남부·충남북부·충북북부는 100㎜ 이상 오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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