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유일한 약점이던 퍼팅이 보완되면서 올해 ‘천하무적’이 됐다. 그린 플레이에서 그를 구원해 준 퍼터가 테일러메이드의 스파이더 투어 X(사진)다. 로리 매킬로이도 이 퍼터를 사용하고 있다. 스파이더 투어 X의 가장 큰 장점은 말렛 디자인의 안정감과 블레이드의 날카로움을 동시에 갖췄다는 점이다. 헤드 앞쪽에는 무거운 텅스텐을, 뒤쪽에는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무게 배치의 조화를 이룬 덕분이다. 헤드 크라운에 배치된 트루 패스 얼라인먼트 시스템은 정렬과 퍼트 라인 파악에 도움을 준다. 설린과 알루미늄을 조합해 만든 화이트 TPU(열가소성 폴리우레탄 탄성체) 퓨어 롤 페이스 인서트는 타구감과 볼의 구름을 향상시켰다. 페이스 뒷면에 설치된 에코 댐퍼 시스템은 불필요한 진동을 흡수해 타구음을 부드럽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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