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부유한 시니어 관련 산업 성장 지속…시니어 주택서 투자 기회 찾아야" [머니트렌드 2024]

■최덕배 한미글로벌디앤아이 전무

최덕배 한미글로벌디앤아이 전무가 2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머니트렌드 2024’에서 '시니어 주택 A to Z 투자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권욱기자




"현재의 장년층은 많은 금융자산을 보유해 기존의 고령층과는 다릅니다. 특히 액티브시니어에 대한 인식 변화로 시니어 산업의 시장 규모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합니다."

2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머니트렌드 2024’에서 '시니어주택 A to Z 투자전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최덕배 한미글로벌디앤아이 전무는 "시니어산업의 성장 배경은 시니어들이 부유해졌다는 점"이라며 "시니어들의 경우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없더라도 자가에서부터 투자수익, 월세수익, 주택연금 등 자산총액이 꾸준히 증가한 데다 역모기지론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시니어산업은 성장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최 전무는 이 같은 시니어산업의 성장 배경에서부터 시니어주택을 둘러싼 정책 변화 과정과 근거 규정, 실제 개별 시니어주택 등 시니어주택을 둘러싼 각종 이슈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했다. 그는 시니어 주거산업에서도 시니어주택과 같은 노인복지주택의 성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니어주거산업은 크게 유료양로시설과 노인복지주택, 요양시설로 구분된다. 유료양로시설은 노인을 입소시켜 급식과 기타 일상생활에 편의를 제공하는 시설을, 노인복지주택은 주거시설을 임대차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주거의 편의를 제공하는 시니어주택을, 요양시설은 노인성질환 등으로 심신에 상당한 장애가 발생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노인에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는 시설을 뜻한다. 이 중에서도 시니어주택은 시설 관리 부담과 운영 리스크가 적어 민간이 활발하게 진출하는 등 가장 유망하다는 설명이다. 최 전무는 "시니어주택은 과거 1990년대 실버주택과는 다른데, 현재는 경제적 여유가 있는 부유층이 들어가길 희망하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자리를 잡았다"며 "이 때문에 현재 시니어주택은 소득분위 8~10분위 수준의 고소득층을 위해 공급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최 전무는 헬스케어리츠와 분양형 시니어주택 도입으로 시니어주택에 대한 투자 환경도 조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니어주택의 성장으로 시니어주택 관련 전문 회사가 등장하면서 관련 서비스도 더 좋아지고 투자자들도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에서 헬스케어리츠를 도입해 투자를 용이하게 하고 시니어주택 공급도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의 헬스케어리츠의 경우 시니어주택도 상당수 포함되는 등 관련 비중이 높다는 설명이다. 국내의 경우도 리츠 규모만 98조 원에 달해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전무는 “정부가 실버타운 공급확대를 위해 올 하반기 노인복지법을 개정해 인구 감소지역 89곳에 한해 분양형 실버타운 설립이 가능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주목할 만한 점은 행정안전부가 인구 감소지역을 5년 단위로 지정하기 때문에 분양형 실버타운 설립이 가능한 곳이 이보다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고령화가 이미 막을 수 없는 추세로 여겨지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인구 감소지역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만큼, 이를 투자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 전무는 “시니어주택과 관련해 투자의 기회는 헬스케어리츠나 분양형 실버타운 등 어디서든 찾을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이자소득과 연금소득, 배당소득 등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방향을 잡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