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전국 최초로 움직이는 픽토그램이 표출되는 ‘성동형 스마트 안심우회전시설’을 설치한다.
성동형 스마트 안심우회전시설은 인공지능(AI) 카메라를 이용해 차량·보행자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상황에 맞게 움직이는 픽토그램을 모니터로 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일반적인 안전표지보다 시인성을 높여준다.
이 시설은 성수역 3번 출구 건너편에서 시범 운영된다. 성수역 일대는 방문객 증가로 인해 주변이 매우 혼잡한 곳으로 손꼽힌다. 특히 성수역 3번 출구 건너편은 지하철 2호선 지상 통과 구간으로 역사 교각이 위치해 우회전 차량과 직진 차량 간 시야 확보가 어렵다.
정원오 구청장은 “차량 운전자의 우회전 통행 시 보행자 보호의무가 강화된 만큼 교통사고 발생 위험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