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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공연시설로 케이팝 성지 꿈꾼다…창동 서울아레나 7개월 늦은 착공식 개최

지난해 12월 예정됐으나 연기돼

2027년 3월 준공 목표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사업 부지 위치도. 제공=서울시




서울 최초의 K-POP(케이팝) 중심 복합문화시설인 ‘서울아레나’ 조성 사업 착공식이 개최됐다. 서울아레나는 최대 2만 8000명의 관객을 수용하는 초대형 규모에 최첨단 공연 전문 시설까지 갖춘 만큼서울 동북권의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사업 시행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서울아레나와 함께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 착공식을 이날 서울아레나 건립 예정지인 도봉구 창동 1-23)에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재섭 국회의원, 오기형 국회의원, 최성환 국회의원, 김재원 국회의원, 오언석 도봉구청장, 오승록 노원구청장, 전병극 문화체육부 제1차관,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 사업관계자들과 지역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은 지난해 11월 30일 착공됐으며, 2027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착공식도 지난해 12월로 예정됐으나 당시 카카오 측 요청에 따라 연기됐다. 당시 카카오는 건립 관련 예상 비용 증가를 착공식 연기 이유로 제시했다.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은 서울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서울아레나가 시설 조성, 운영,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최대 2만 8000명의 관객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1만 8269석 규모의 케이팝 중심 음악 전문공연장, 최대 70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중형공연장, 영화관, 상업시설 등 다채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공연 전문 공연장인 서울아레나는 관객・아티스트・공연제작사 모두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첨단 건축음향, 가변형 무대 및 장치, 뛰어난 시야 확보가 가능한 객석 구조 등 대중음악 공연에 특화된 전문 기반시설을 도입했다. 시는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는 높은 몰입도와 생생한 경험을 제공하고, 아티스트와 제작자는 다양한 공연 연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와 카카오는 “K-컬처의 성장세에 비해 부족했던 전문 공연시설 조성을 통해 국내 공연문화의 질적 성장은 물론 공연 생태계 발전과 K-POP의 글로벌 위상 강화 등을 도모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울아레나가 들어서는 창동 일대가 기존 지하철 및 GTX-C노선 신설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에 힘입어 동북권의 새로운 대중교통 요충지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대규모 공연시설 활성화에 필수 요소인 접근성까지 확보한 만큼 국내외 K-POP 팬들이 서울아레나를 편하게 방문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에 연간 국내외 관람객 250만 명을 유치하고 새로운 공연문화산업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서울아레나가 서울 동북부 지역의 성장을 견인함과 동시에 동북권 문화공연의 명소이자 K-콘텐츠 성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는 “카카오는 글로벌 케이팝 팬들이 음악뿐 아니라 다양한 K-컬처와 콘텐츠를 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 조성에도 힘을 기울이겠다”며 “서울아레나가 도봉구, 나아가 서울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아레나는 한류 관광의 메카로서 다시 강북전성시대를 이끌고 매력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동북권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서울아레나에서 전 세계 한류팬들과 함께 케이팝 공연을 관람하는 그날까지 서울아레나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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