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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어대한’은 실체 없는 허상…실제 투표와 무관”

“‘한동훈표 특검’, 금식인데 메뉴 달라는 궤변”

“자기만 옳다는 식…의원들도 따르지 않을 것”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3일 당 안팎의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에 대해 “언론이 만들어낸 허상에 불과하다”며 “실제 전당대회 투표와는 연관이 없다”고 일축했다.

원 후보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어대한은 원래 없었다. 언론이 만든 것”이라며 ‘한동훈 대세론’을 평가 절하했다.

그는 언론의 한동훈 후보 독주 보도에 대해 “당 대표 선거는 당원들이 투표하는 건데 당원 명부도 없는 상태에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것”이라며 “표면적 인기의 참고는 되겠지만 실제 투표결과와는 전혀 연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원들은 누가 거대야당에 맞서 싸우고 대통령과의 당정관계를 이끌어갈 적임자인지 진지하게 검토해 뽑을 것”이라며 “앞으로 전당대회까지 남은 20일간 20% 이상 당원 표심이 왔다 갔다 하면서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 후보는 한동훈 후보가 내놓은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서도 “당론은 현 공수처 수사 후 특검”이라며 “금식(禁食)이 당론인 우리 당에 자꾸 메뉴를 내놓으라고 하는 건 궤변”이라고 정면 비판했다.

그는 “절대 다수 의원이 의원총회에서 당론을 결정했고, 대통령도 공수처 수사 후 의혹이 남아있으면 특검을 자청하겠다고 했다”며 “(한 후보는) 그것을 전면으로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안을 내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많은 당원과 수많은 경험을 했던 선배들이 그렇게 얘기하면 한번 토론이라도 해보고 견해를 내놔야지, 자기만 옳다는 식으로 해선 국민의힘 의원들이 그것을 따라 줄 것 같나. 안 따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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