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與선관위, 元캠프서 제소한 곽관용·호준석·김종혁 '구두 경고' 조치

"韓에 편파방송"…元측, 당직자들 제소

선관위, 송영훈 제외한 3명에 경고내려

"전대 화합의 장 돼야…중립성 지켜달라"

국민의힘 한동훈(오른쪽), 원희룡 당 대표 후보가 2일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체인지 5분 비전발표회’에서 정견 발표를 앞두고 대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원희룡 당 대표 후보 측이 ‘당직자 중립 의무 위반’ 사유로 제소한 곽관용 전대 선관위원, 호준석 당 대변인, 김종혁 조직부총장에 대해 구두경고 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

서병수 선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마친 뒤 “해당자들에 대해 향후 중립성을 지켜줄 것을 구두로 강력히 요청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선관위는 원 후보 캠프에서 제기한 당직자 중립성 위반의 건을 심의한 결과 이들이 선관위원 또는 당협위원장으로서 선거에 개입할 수 없는 신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TV 토론 등 상대가 있는 장소에서 단순한 의견을 개진한 것이라는 당사자들의 입장을 감안했다고 서 위원장은 전했다. 함께 제소된 송영훈 당 법률자문위원의 경우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심의를 하지 않았다.

서 위원장은 “전대는 화합의 장이 돼야 한다”며 “선거가 너무 과열돼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는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후보를 비롯해 캠프에 종사하는 분들이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원 후보 측은 이들 네 사람이 방송에 출연해 원 후보를 비난하고 한동훈 후보에게 유리한 편향적 발언 등을 했다는 이유로 선관위에 문제를 제기했다. 원 후보 캠프는 이날 논평을 내고 “신중하지 못한 편파 발언으로 당내 선거에서의 선거 중립의무를 심각하게 훼손한 점이 매우 우려스럽다”며 “당내 선거 공정성을 보호하기 위한 단호한 조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