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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달' 손꼽아 기다렸는데…비 예보에 개장행사 취소

서울시 "시민 안전 고려"…변경된 일정은 추후 안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 프레스투어 행사에서 취재진을 태운 '서울달'이 여의도 상공에 떠 있다. '서울달'은 7월 시범 운영을 거쳐 8월부터 시민과 관광객 대상으로 정식 운영된다. 연합뉴스




서울시는 우천 예보로 오는 6일 영등포구 여의도근린공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서울달' 개장행사를 취소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달은 헬륨가스의 부력을 이용해 열기구처럼 수직 비행하는 가스 기구로, 최고 130m 높이까지 올라 한강과 여의도 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

시는 당초 6일 개장식을 열고 서울달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비 예보로 행사를 취소했다.



장마·태풍·무더위 등 여러 기후요건을 고려해 추후 '피크닉' 콘셉트로 개장행사를 열 예정이다.

변경된 일정은 공식 누리집 및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안내한다.

시는 다음 달 22일까지 서울달을 시범 운영한 뒤 23일부터 정식 운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우선으로 고려해 불가피하게 행사 일정을 취소하게 됐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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