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문화콘텐츠기업과 한국을 이어주는 ‘문화·창조사업(ICC) 이머전’이 개막했다.
주한프랑스대사관이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문화공학·디지털 아트·증강현실·영상·웹툰·비디오 게임 관련 프랑스 기업 15개가 참여하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플랫폼엘에서 열린다. 각 기업들은 개별 부스에서 제품을 전시하며, 한불상공회의소와 비즈니스 프랑스 한국지사가 주관하는 비즈니스 미팅도 개최된다. 컨퍼런스에서는 문화와 관광, 혁신에 관련된 주제에 관해 토론한다.
이번 행사에는 웹툰 사업에 진출한 프랑스 현지 업체 엘립스 아니마시옹과 베르사유 궁전, 파리 국립 오페라극장, 제드, 라콜렉시옹, 아르탈, 올핏 등 현지 업체가 이름을 올렸다. 3일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와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참석해 대담을 나눴다. 이어 양국 문화협력 전망에 토론과 시각 및 디지털예술에 대한 토론, 발표가 이어졌다. 4일에는 가상현실과 몰입형 콘텐츠, 생성형 AI와 웹툰, 게임에 대한 세션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2월 열렸던 1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프로그램은 프랑스 정부에서 추진하는 문화·창조산업 지원 정책인 '프랑스 2030'의 일환으로 프랑스 해외문화진흥원과 비즈니스 프랑스 본사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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