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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간에 능숙히 대응하는 프리미엄 EV - 아우디 Q4 스포츠백 40 e-트론 프리미엄[별별시승]

견실한 매력과 준수한 운동 성능을 가진 전기차

매끄러운 주행 질감과 회생 제동의 매력 돋보여

아우디 Q4 스포츠백 40 e-트론 프리미엄. 김학수 기자




최근 국내 전기차 시장의 열기가 조금 가라앉은 모습이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은 비단 국내 시장에만 한정된 모습은 아니다.

실제 전세계적으로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조금 식은 모습이며, 일부 브랜드들 역시 ‘전동화 전환’은 피할 수 없지만, 조금 더 느린 전환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히 더해지며 내연기관과 전기차가 조금 더 오랜 공존할 것이라는 전망이 따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우디는 전통적인 내연기관을 이어가면서도 다채로운 전기차를 선보이며 전동화 라인업’을 다채롭게 구성하며 그 어떤 순간보다 ‘다양한 선택지르’를 제시하고 있다.

아우디 전동화의 중심, Q4 스포츠백 40 e-트론은 어떤 매력과 가치를 제시할까?

아우디 Q4 스포츠백 40 e-트론 프리미엄. 김학수 기자


시승을 위해 준비된 Q4 스포츠백 40 e-트론은 국내 시장에서 판매 중인 상위 사양, 프리미엄 트림으로 다채로운 기능, 그리고 디테일한 부분에서의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다.

브랜드가 밝힌 제원에 따르면 Q4 스포츠백 40 e-트론은 4,590mm의 전장과 각각 1,865mm, 1,620mm의 전폭과 전고를 갖췄으며 휠베이스는 2,765mm로 ‘균형 잡힌 체격’을 드러낸다. 여기에 공차중량은 싱글 모터 사양임에도 2,150kg에 이르며 배터리의 ‘존재감’을 느끼게 한다.

아우디 Q4 스포츠백 40 e-트론 프리미엄. 김학수 기자


아우디의 최신 디자인을 담은 스포츠백

Q4 스포츠백 40 e-트론의 디자인은 지난 2019년, 제네바에서 공개되었던 컨셉 모델의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 받아 ‘미래적인 감성의 아우디’를 추구한다. 여기에 일반적인 Q4 40 e-트론 대비 한층 늘씬한 스포츠백 고유의 실루엣으로 더욱 세련되고 도시적인 ‘전동화 크로스오버’의 매력을 과시하는 모습이다.

전동화 시대를 맞이했음을 알리는 팔각형의 싱글프레임 형태의 패널, 그리고 미래적인 감성을 자아내는 LED 라이팅이 더해진 헤드라이트가 전면 이미지의 중심을 잡는다. 여기에 한껏 볼륨을 더한 바디킷이 더해진다. 참고로 S-라인 패키지 덕분에 더욱 대담하고 공격적인 이미지가 시선을 집중시킨다.

아우디 Q4 스포츠백 40 e-트론 프리미엄. 김학수 기자


측면에서는 도시적인 크로스오버의 감성이 강조된다. 짧은 전륜 오버행, 그리고 깔끔하게 다듬어진 차체 구조와 날렵한 루프 및 윈도우 라인은 ‘다목적성’을 강조한 SUV보다는 도시 속에서의 일상을 위한 차량임을 드러낸다. 여기에 아우디 고유의 볼륨감, 그리고 제법 멋을 낸 20인치 휠 등이 더해진다.

이어지는 후면은 아우디 고유의 정체성을 강조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네 개의 원이 이어지는 엠블럼이 중심이 된다. 여기에 스포츠백의 감성을 더하는 리어 스포일러가 시선을 끈다. 이외에도 바디킷에는 e-트론 레터링을 새겨 정체성을 강조했고, 스키드 플레이트 등이 시각적인 매력을 더한다.

아우디 Q4 스포츠백 40 e-트론 프리미엄. 김학수 기자


익숙한 아우디의 공간

전기차를 경험해보면 ‘일부의 전기차’들이 자신들의 정체성,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해 과도할 정도로 ‘시각적인 차별화’에 집중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아우디는 자사의 전기차, 그리고 Q4 스포츠백 40 e-트론 등의 실내 공간을 과도하게 구성하기 보다는 지금까지 좋은 평가를 받아온 ‘아우디의 공간’을 그대로 유지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이어가고, 또 소재와 연출 등에 있어서도 익숙함을 이어간다.

공간을 채우는 요소들은 물론이고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역시 여느 아우디들과 동일한 모습이다. 대신 공간 활요성을 더하는 플루팅 패널을 통한 기어 시프트 패널, 그리고 여러 기능 요소들이 ‘전기차의 감성’을 강조한다.

아우디 Q4 스포츠백 40 e-트론 프리미엄. 김학수 기자


실내 공간은 ‘충분한 여유’를 보장한다. 전동화 전용 플랫폼, MEB를 통해 보다 만족스러운 1열 공간 및 2열 공간 등을 제공해 ‘일상적인 주행’부터 ‘패밀리카’로 활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모습을 선사한다. 실제 시트의 크기, 구성, 마감 등이 모두 우수하다.

이어지는 2열 공간 역시 충분한 모습이다. 쿠페형 SUV라 할 수 있는 ‘스포츠백’인 만큼 헤드룸이 다소 낮게 느껴질 수 있지만 기본적인 착좌감이나 거주성이 나쁘지 않다. 여기에 곳곳에 크고 작은 수납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활용성’ 자체는 충분하다.

아우디 Q4 스포츠백 40 e-트론 프리미엄. 김학수 기자


참고로 적재 공간 역시 준수하다. 실제 해치를 들어 올리면 535L의 공간이 자리한다. 기본적인 공간이 깔끔한 편이다. 여기에 상황에 따라 2열 시트를 3:3:3 비율로 분할 폴딩이 가능해 최대 1,460L에 이르는 넉넉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일상, 레저 활동 등이 능숙히 대응한다.

아우디 Q4 스포츠백 40 e-트론 프리미엄. 김학수 기자


합리적인 일상을 보장하다

Q4 스포츠백 40 e-트론은 말 그대로 ‘일상에서의 만족감’을 보장하는 합리적인 패키징이 자리한다.



실제 Q4 스포츠백 40 e-트론에는 150kW의 전기 모터가 자리해 약 204마력, 31.6kg.m의 토크를 내며 후륜으로 출력을 전한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8.5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160km/h로 준수한 ‘운동 성능’을 갖췄다.

여기에 82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 1회 충전 시 409km(복합 기준)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참고로 공인 전비는 4.8km/kWh이며 135kW의 고속 충전 등을 지원해 ‘준수한 구성’을 과시한다.

아우디 Q4 스포츠백 40 e-트론 프리미엄. 김학수 기자


군더더기 없는 일상, Q4 스포츠백 40 e-트론

Q4 스포츠백 40 e-트론의 깔끔한 구성과 공간, 그리고 여러 기능 등을 충분히 둘러본 후 본격적인 주행을 위해 도어를 열고 시트에 몸을 맡겼다. ‘전기차만의 특별함’ 보다는 ‘아우디의 익숙함’이 차량에 대한 적응의 시간을 줄여주는 모습이다.

또한 아우디의 익숙함이 주는 매력 역시 충분하다. 깔끔한 그래픽이 차량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며 두 개의 디스플레이 패널이 각종 편의사양 및 기능을 손쉽게 다룰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의 부재는 내심 아쉽게 느껴졌다.

아우디 Q4 스포츠백 40 e-트론 프리미엄. 김학수 기자


전동화 시대,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강력한 성능’으로 존재감을 과시하는 경우가 흔하지만 Q4 스포츠백 40 e-트론은 그러한 ‘흐름’과는 완전히 별개의 모습이다. 실제 150kW는 말 그대로 ‘평이한 수준의 출력’이며 이에 따른 차량의 움직임 역시 무척이나 평범한 수준이다.

실제 발진 가속 성능이나 추월 가속 등 전체적인 부분에서 ‘평이한 수준’에 그친다. 대신 전기차 고유의 즉각적인 출력 전개 덕분에 ‘주행 중의 답답함’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더불어 출력 전개, 엑셀러레이터 페달 조작 등의 ‘피드백’이 깔끔해 차량의 가치를 높인다.

아우디 Q4 스포츠백 40 e-트론 프리미엄. 김학수 기자


여기에 후륜구동 레이아웃을 채택한 점 역시 Q4 스포츠백 40 e-트론의 매력을 더하는 부분이라 생각됐다. 실제 차량을 다루고, 주행을 이어가는 동안에 차량의 움직임 등이 무척 깔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다른 매력, 강점으로는 회생 제동을 떠올릴 수 있다. 스티어링 휠 뒤에 자리한 시프트 패들 조작을 통해 회생 제동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고, 기본적인 제동 성향이 무척 부드러운 편이라 ‘프리미엄 EV’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다.

아우디 Q4 스포츠백 40 e-트론 프리미엄. 김학수 기자


시승을 하는 동안 Q4 스포츠백 40 e-트론은 ‘실망시키지 않는 모습’을 계속 이어간다.

실제 차량을 기본적으로 다루고, 또 주행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군더더기 없는 모습이다. 스티어링 휠을 쥐고, 조향을 할 때의 감각이 매력적이다. 그리고 그 조작에 맞춰 Q4 스포츠백 40 e-트론이 대응하는 차량의 움직임은 말 그대로 ‘쾌적한 모습’을 이어간다.

더불어 일상적인 주행에서 노면에 대한 대응 능력이 우수할 뿐 아니라 순간적으로 충격이 큰 구간에서도 제법 능숙하게 대응해 주행 전반에 걸쳐 ‘준수한 승차감’을 꾸준히 이어가는 모습이다. 덕분에 ‘프리미엄 EV’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았다.

아우디 Q4 스포츠백 40 e-트론 프리미엄. 김학수 기자


게다가 연이은 노면 충격이 실내 공간으로 이어질 때에의 대응 능력이 더욱 돋보였다. 덕분에 다양한 노면 상황에서의 주행을 이어가더라도 ‘만족스러운 주행 경험’을 꾸준히 이어가며 ‘차량의 가치’ 그리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끌어 올린다.

이외에도 구름 저항이 적은 편이라 여러 주행 상황에서 보다 쾌적한 주행 경험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주행 모드에 따라 소소한 차이, 변화로 주행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다는 점 역시 Q4 스포츠백 40 e-트론의 만족감을 더하는 부분이었다.

아우디 Q4 스포츠백 40 e-트론 프리미엄. 김학수 기자


다만 일부 아쉬운 부분은 존재했다. 절대적인 성능이 탁월한 편은 아니라 결국 ‘성능의 아쉬움’을 느낄 수 밖에 없다는 점, 그리고 내비게이션 등의 그래픽 연출 등이 정보 전달력이 부족하다는 점 등이 마음에 걸렸다.

좋은점: 깔끔한 패키징, 캐적한 주행 경험

아쉬운점: 일부 아쉬운 그래픽 연출

아우디 Q4 스포츠백 40 e-트론 프리미엄. 김학수 기자


전동화 시대로 이어질 ‘아우디의 경쟁력’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은 말 그대로 다양한 차량들이 등장하며 ‘생존 경쟁’을 펼치고 있는 사황이다. 이런 상황에서의 Q4 스포츠백 40 e-트론은 말 그대로 ‘견실한 패키징과 매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의 설득력을 더하는 모습이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전기차, 그러면서도 보다 합리적인 전기차를 원하는 이라면 ‘Q4 스포츠백 40 e-트론’에 대한 고민은 자연스러운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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