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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최고령' 제임스, 42세까지 뛴다

레이커스와 1442억원에 2년 계약

아들 브로니는 4년 109억원 합의

르브론 제임스. AF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의 ‘살아 있는 전설’ 르브론 제임스(40·미국)가 예상보다는 작은 인상 폭으로 LA 레이커스와 재계약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디애슬레틱은 3일(현지 시간) 제임스가 2년간 1억 400만 달러(약 1441억 9000만 원)에 레이커스에 남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4~2025시즌에 예정된 5140만 달러의 급여에서 소폭 인상된 금액이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최종 체결된 것이 아니어서 추가 협상을 통해 제임스의 급여는 더 낮아질 수도 있다. 또 계약에는 트레이드 불가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으로 제임스는 2024~2025시즌에 NBA에서 22번째 시즌을 뛰게 됐다.

2003년 NBA에 데뷔한 제임스는 통산 득점 4만 474점으로 이 부문 1위에 달리고 있고 어시스트(1만 1009개) 4위, 경기 출장(1492경기) 6위, 3점 슛(2410개)과 스틸(2275개) 8위에 자리했다. 통산 올스타 선정도 최다인 20회다. 불혹에도 여전히 최고 기량을 뽐내고 있는 제임스는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25.7점 7.3리바운드 8.3어시스트를 올렸다.

제임스는 다음 시즌 아들 브로니 제임스와 같은 유니폼을 입고 한 팀에서 뛴다. 브로니는 NBA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55순위로 레이커스에 지명돼 4년간 790만 달러(약 109억 원)에 계약했다. 현지 매체들은 2라운드에 지명된 선수로는 드물게 좋은 조건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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