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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거리 줄어든 내연차 정비사들, 환경부와 지원 협약

내연차 정비사, 전기차 충전기 관리 전환 양성





환경부는 4일 내연기관 자동차 정비조합연합회 및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정비업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업무협약은 ‘전기차 시대로의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이름으로 체결됐다. ‘정의로운 전환’은 탄소중립기본법에서 탄소중립 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지역이나 산업의 노동자, 농민, 중소상공인 등을 보호해 이행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담을 사회적으로 분담하고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정책방향을 일컫는다. 2015년 파리협정에서 정해졌다.

이번 협약은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환경정책에 힘입은 전기차 보급 확대로 최근 일거리 감소 등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내연자동차 정비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내 약 3만 3000여개의 회원을 가진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 전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 한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 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가 참여한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기차 충전기 시설관리 인력양성 지원 △환경부 공공 급속충전기 유지관리사업 참여 등 협력 △정비소내 충전부지 확보를 위한 공동협력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개선사항 발굴 등이다.

환경부는 2030년까지 123만기 이상의 전기차 충전기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 늘어나는 전기차 충전기 관리·정비 수요에 대비한 인력확보를 준비할 시기라고 보고 있다. 이번 협약의 이행은 자동차 정비업계가 충전기 관리·정비시장으로 진출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이번 협약은 전기차 시대로의 정의로운 전환을 알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유관 기관와 협력관계를 넓히고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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