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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노 보기’ 모중경, 시니어선수권 3타차 선두

박도규 2위, 최호성·박남신 공동 3위

모중경이 11번 홀에서 드라이버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 제공=KPGA




모중경(53)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의 50세 이상 선수들이 참가하는 챔피언스 투어 ‘KPGA 시니어 선수권’에서 이틀째 선두를 달렸다.

모중경은 4일 충남 태안 솔라고CC(파72)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만 2개를 골라내며 2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모중경은 2위 박도규(54·7언더파)에 3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모중경은 경기 후 “어제에 비해 답답한 경기를 했다. 퍼트가 잘 안됐다. 하지만 답답한 상황 속에서 타수를 잃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해 다행이다”고 했다. 이어 “내일도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며 우승 기회가 온다면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모중경이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케이엠제약 시니어 오픈에 이어 시즌 2승째를 달성하게 된다.

박도규가 단독 2위인 가운데 최호성(51), 박남신(65), 문지욱(57)이 공동 3위(6언더파 138타)에서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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