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대단지 아파트를 대상으로 ‘도로 교통안전 실태점검’을 실시했다.
실태점검은 관악드림타운아파트 등 단지 내 도로 구간이 긴 대규모 아파트 3곳을 대상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TS)의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안전시설과 안전표지 등의 관리상태와 사고 위험요인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구는 점검결과를 토대로 미비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개선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파트 단지 내 도로는 사유지로 분류돼 ‘도로교통법’ 적용이 되지 않아 교통사고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으나 최근 교통안전법이 개정되면서 관리감독과 정부 지원이 가능해졌다.
박준희 구청장은 “교통안전의 사각지대인 단지 내 도로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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