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출마 결심 굳힌 김두관…발표는 ‘머뭇’

당대표 도전 일부서 공개 만류

“적절한 타이밍 보고 있다” 분석

이언주, 7일 최고위원 출마 발표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는 8월 18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진 김두관 전 의원이 공식 발표를 앞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이재명 전 대표의 연임이 확실시되자 일부 중진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출마를 만류해 적절한 발표 시점을 모색한다는 분석이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최근 “민주당의 정체성인 ‘민주’ DNA가 훼손되는 위기에 있어 독주와 사당화 우려가 많다”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열린 김대중 지방자치학교 개교식 전 기자들과 만나 “(제게) 나서 달라는 요구가 많이 있다.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위해선 당직을 사퇴해야 해 김 전 의원은 경남도당위원장도 다시 맡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공식 출마 선언은 미뤄지자 당 안팎에선 김 전 의원이 “시기를 보고 있다”고 평했다. 특히 일부 중진 의원들이 강하게 김 전 의원의 출마를 말려 부담을 느낀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박지원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전 의원에게 불출마를 권한 사실을 밝히며 “이 전 대표를 선임해 대통령 후보의 길로 갈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친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도 “김 전 의원이 의미 있는 득표를 하지 못하면 들러리라는 소리를 듣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한편 전대에서 최고위원직 도전을 고심하던 이언주 의원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계획을 발표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