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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구개발특구 강소기업 유디엠. 견고한 성장세 보여[부산톡톡]

■부산연구개발특구 강소기업

제조기업 매칭 플랫폼 '워키움' 성장 가속화

독자 기술로 기계 소재 사업 영역도 확장

부산연구개발특구 내 강소기업인 유디엠이 입주해 있는 동아대학교 창업관 전경. 사진제공=유디엠




기계 소재 산업 분야를 달려온 부산연구개발특구 내 연구소기업 ‘유디엠’이 다각화한 사업 구조로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디엠은 중소 제조업체들의 마케팅을 돕고 사업화 가속화를 지원할 수 있는 제조기업 매칭 플랫폼인 워키움의 성장 가속화에 나섰다. 워키움(Workieum)은 중소 제조기업의 시장 진입을 원활하게 돕는 플랫폼이다. 구매 기업이 원하는 기업을 손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전문화된 외주업체의 장비 내역, 주요제품, 생산 실적 등을 검증해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제품을 생산 중이지만 자금력 부족으로 홍보 수단이 극히 제한적이거나 홈페이지 운영 조차 어려운 기업의 판로를 자연스레 지원한다. 현재 1700개 이상의 제조기업이 등록된 상태로, 월 2만 명 이상의 구매 기업 관계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유준일 유디엠 대표는 “각종 SNS에 적극적인 유료광고를 지원하는 제조업 패키지 상품도 운영 중”이라며 “영업관리(가칭) 시스템 등 부가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독자적인 기술을 토대로 기계 소재 사업 영역도 확장하고 나섰다. 주력 제품은 탄소 복합소재로 만든 유체베어링이다. 베어링은 기계의 회전축을 고정하고 축의 자중과 하중을 견디는 역할을 하는 기계 부품으로, 유체베어링은 이 부품의 금속 접촉면 주위에 유체가 있어 회전할 때 마찰을 최대한 줄여준다.

유디엠은 기존 기술 대비 1100%의 내마모 특성 향상과 낮은 마찰계수을 가진 탄소복합소재 유체베어링을 개발해 친환경적인 저점도 유체 또는 심지어 물 만을 사용하는 수윤활 베어링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 친환경 선박 등에 특화된 유체베어링을 공급하고 있다.

기계 가공 영역에서 생산성을 20% 이상 향상할 수 있는 절삭용 유체토출장치(MX-5)의 판로도 더욱 확대하고 있다. 100번을 웃도는 기업과의 현장 적용 시험을 거쳐 적게는 12%에서 많게는 500%까지의 생산성 개선 효과를 검증받아 사업화에 성공한 만큼 MCT 가공, CNC 선반 가공, 연삭 가공 등 뿌리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유 대표는 “앞으로도 보다 혁신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제조 기업들과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관계망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유디엠은 2016년 부산연구개발특구 내 설립된 연구소기업으로, 특허 13건, 디자인 2건, 상표등록 7건, 저작권 1건, 국내특허 출원 6건, 해외 특허출원 3건 등 기술력을 가진 강소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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