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8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경북경찰청은 이날 오후 2시 언론 브리핑을 열고 해병대원 사망사고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말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전담수사팀 일정에 따라 이날로 미뤄졌다.
전담수사팀은 그간 수사를 위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이용민 전 7포병 대대장 등 피의자 8명과 참고인 57명 등 65명을 조사했다.
민간인 전문가가 참여한 경찰 수사심의위원회 논의 결과 임성근 전 사단장과 하급 간부 2명 등 3명은 송치 대상에서 제외되고, 군 관계자 6명은 송치 결론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수사심의위 의견은 경찰 최종 수사 결과에 귀속되지 않는다.
앞서 채 상병은 지난해 7월 예천 내성천 보문교 인근에서 비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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