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진행 중인 서명운동 참여자가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3월 김포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서명을 시작한 김포시는 당초 목표치를 7만 1030명으로 정했다. 이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 개장으로 대한민국 빙상역사가 본격적으로 태동한 1971년과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의 준공예정 시기인 2030년을 조합해 새로운 역사가 김포에서 시작함을 상징하는 숫자다.
지난 5월부터는 시민들의 성원을 반영해 오프라인 서명에도 돌입했다. 이후 시 전역에서는 각계각층 시민의 자발적인 응원과 함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대한 열망이 한데 모여 서명 참여로 이어졌다.
중간 집계를 통해 확인된 참여자 수는 온라인 서명 2만 3000여 명, 오프라인 서명 12만여 명으로, 목표치의 169%를 초과하는 규모로 파악됐다.
김포시 관계자는 "통리장협의회와 주민자치회 등 민간 단체의 적극적인 홍보와 서명 활동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 "서명 운동이 여전히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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